19일 오전 8시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2014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실라스 세보이트 선수가 2시간 7분 1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케냐의 조엘 켐보이 키무레르 선수가 2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우승은 고양시청 소속의 임경희(2시간 39분 54초) 선수가 차지했으며 2위는 경주시청의 최보라 선수가 뒤따랐다. 경북도, 경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엘리트선수 132명(국제남자부26, 국내남자부66, 국내여자부40)과 마스터즈 1만명(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건강달리기)이 참가해 가을의 정취로 물든 천년고도의 숨결을 만끽하면서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해 창단된 경주시청 여자마라톤팀 소속 4명의 선수인 최보라, 지현주, 허소정, 이송희 선수가 각각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최보라 선수(12, 13년 이 대회 여자부 우승)는 올해 3월에 개최된 2014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국내여자부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최 선수는 최근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해 결승통과 후 실신을 하면서도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발휘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자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2위에 그쳐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응원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은 최 선수가 지난 2일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2시간 45분 4초로 12위를 하고 17일 만에 다시 달리는 투혼을 발휘해 2위에 입상한데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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