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최근 하락하고 있는 주가에 대해 “부총리가 바뀐다고 주가가 오르고 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부총리 취임 직후 주가가 오르다가 최근에는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질의하자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주식시장은 기업의 실적에 따라 움직인다”며 “최근 삼성전자 등 주력 업종이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고 달러 강세로 외국인자금들이 차익실현하는 바람에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주가가 빠졌으니 정책을 실패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 속단하는 것”이라며 “(이런 지적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이 지경부장관 시절 한국석유공사 캐나다 하베스트 부실투자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하자 “공기업이 투자하면 장관은 관여할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부총리가 흥분을 잘하시는 것 같다”며 “의원들의 질의에 언성을 높이고 그러시지 말고 답변을 잘해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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