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골의 뼈에 보형물 재료를 넣어 완벽히 재생이 가능한 방식으로 인체에 이식하는 기술을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텍에 따르면 조동우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서울 성모병원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 티엔알바이오펩(주) 윤원수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눈을 지탱하고 있는 안면골의 뼈가 심하게 함몰된 환자를 대상, 실제 정상 부분(환자의 왼쪽 안면)과 일치하는 구조물을 3D프린터로 제작해 인체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인체이식 과정은 보형물 재료가 몸 안에서 안전하게 분해되고 뼈 재생을 촉진하는 특수 원료로 서서히 녹으면서 실제 뼈로 자라 바뀌게 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환자 CT 사진을 정밀 분석해 핵심기술인 3D프린터를 이용, 재생용 구조체의 디자인을 맞춤형으로 완벽히 설계하고 재현해 냈다.
또 인체 이식용 구조물 재료로써 안전성이 보장되는 제작을 위해 티엔알바이오펩의 도움을 받았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 후 외형상으로 정상적인 눈 위치를 회복했음은 물론, 실생활에 불편함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바로 가능했다.
연구진은 환자 몸에서 뼈가 완벽히 재생하는 기간을 1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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