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회의(아셈·ASEM)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아셈 마지막날인 16일 오후 리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 한반도 안보 현안 및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간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특히 이번 양자회담에서 오는 11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을 앞두고 FTA 막판 타결을 위한 의견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안보현안과 관련해선 지난 4일 북측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 따른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진행 상황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우리나라 서해 해상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선장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전에는 헬레 토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오후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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