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최완우)는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 실내집회장에서 자원봉사자 및 수료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영천시 자원봉사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2기 자원봉사대학은 종이공예와 도배교육 과정으로 지난 5월 13일 개강해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하루 3시간씩 자원봉사자로서 갖춰야 할 소양 및 전문 지식 습득,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질 높은 교육 제공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그 동안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종이공예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고 완산ㆍ동부동 등 지역 내 5가구의 기초수급자 집을 방문, 도배 및 환경개선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배경식(52)씨는 “일하랴 봉사대학 다니랴 무척 바쁜 날들이었지만 이렇게 수료증을 받고 보니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며 “내가 아닌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시장은 “자원봉사 활동영역이 다양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며 “자원봉사대학을 통해 배운 전문기술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며 자원봉사로 행복한 도시, 비상하는 영천의 원동력이 되길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영천시 자원봉사대학은 2013년 제1기 40여명의 전문자원봉사자를 양성했으며 이번 2기 대학운영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 및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수요자 만족도 증가는 물론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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