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수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달성을 위해 매월 친절 공무원을 선정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현 시대 청렴한 공직자의 바람직한 자세를 간략히 말해 보라면 쉽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ㆍ봉사하는 공무원이지만 가끔 언론 보도를 통하면, 일부 공무원의 실수로 뇌물수수와 공금횡령 등 공무원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착잡해지곤 한다. 공무원의 참된 모습은 어떤 것이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공무원이란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채용한 사람을 뜻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청렴하게 공무를 집행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아직 일부 국민들 사이에는 공무원에 대한 편견과 불신이 잔존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지금은 공무원 조직세계에서도 꾸준히 자체 정화노력을 한 결과 많이 깨끗해졌으며, 대다수 공무원들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줬으면 한다. 또 금품에 욕심이 없고, 공명정대하며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할 때 자기 일처럼 행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행동한다면 이것이 곧 청렴한 공무원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공무원 스스로의 노력이 전제돼야 함은 물론, 정부에서도 진정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처우개선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친절ㆍ공정하며 청렴하게 공무를 수행하겠노라고 선서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가족 같이 생각하며 국민의 편에 서서 보다 적극적인 공무를 수행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올바른 공무원상이 아니겠는가 싶다. 이와 관련해 고령군청 환경과 환경정책 담당(7급)주지종씨는 1996년 8월 지방공무원으로 임용한 후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으로 지역주민에게 친절과 봉사를 통해 모범공무원으로 헌신적인 노력과 특히 지역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해 옴에 따라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어 성주군청 경제교통과에 근무하는 최수정주무관과 벽진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이정순주무관이 10월 자랑스러운 공무원과 친절봉사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최수정주무관은 기획감사실, 선남면사무소를 두루 거쳐 경제교통과 지역경제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물가안전 및 전통시장 관리를 담당, 지역경제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공이 큰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정순 주무관은 입사 후 농정과에서 양곡업무를 담당, 지역농촌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 벽진면사무소에서 회계, 새마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2012년에 발령받은 입사 동기로 밝은 미소로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각종 민원 해소에 불만이 없도록 노력해 왔다. 또 긍정적인 사고로 동료 직원과의 융화는 물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공헌하는 등 묵묵히 헌신하는 공무원으로 타의 모범이 돼 우수 공무원에 선정됨에 따라 청렴 공무원이 되기 위한 바람직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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