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은 지난 6ㆍ4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은 13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는 돈 봉투를 돌린 혐의로, 이승율 청도 군수는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지만, 부진한 수사로 인해 지역민들 사이에는 외압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며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사법기관의 부실 수사는 엉뚱한 희생자를 만들뿐만 아니라 지역정치에 대한 불신을 키우게 돼 권력과 타협하지 않는 엄정한 수사와 사법처리만이 지역정치를 바로 세울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47건의 고발 사건 가운데 기소는 36건, 불기소 8건, 수사 중인 사건은 3건이다.
또 수사의뢰 23건 중에서는 기소 8건, 불기소 11건, 수사 중 4건으로 수사의뢰의 경우 불기소율은 47.8%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관계자는 “청도군수와 영덕군수 수사를 포함한 경북 6ㆍ4지방선거 관련된 공직선거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경북경찰청과 지역 검찰지청에서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진행해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주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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