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기존 노후시설을 교체해 양질의 식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위탁 운영하는 상수도 요금이 종전보다 크게 올랐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토로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관내에 매설된 노후 상수도 관로를 교체 해 양질의 물을 공급하기위해 물 전문 관리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20년간의 관리 운영을 위탁했다.
그리고 상수도 위탁당시 수혜자인 주민들의 부담을 우려해 한국 수자원공사 측이 임의로 요금을 인상 할수 없도록 군 의회 조례제정을 통해 관리 감독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난 8월에 사용한 상수도 요금이 관내 8100여 대상 세대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 7월에 납부한 요금 보다 무려 2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고지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30t 기준 1만 1150원의 요금을 고지하도록 규정된 일부 업체의 경우 전달 사용량과 같은데도 무려 2~3배까지 청구됐다는 등 요금 폭탄을 맞았다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김모(62, 자영업)씨는 “종전 매달 상수도요금이 미납 없음으로 고지서에 명시 됐었으나 수공위탁 후 8월 고지서에 51t 누적을 포함, 총 9만원이 청구됐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군관계자는 “상수도업무가 수공에 위탁되면서 종전 월 2회에서 1회로 검침방법 변경으로 8~9월 부과된 누진요금은 10월분에 감액 조치해 수요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봉화군 상수도 요금 가정용은 10t 기준, 기본요금은 3550원과 업무용 20t 기준기본요금 8250원, 영업용 30t 기준 기본요금이 1만 1150원을 고지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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