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율이 전국에서 꼴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전국 10개 혁신도시별 공공기관 75개(한국도로공사 미제출))를 살펴보면 특히 경북의 경우 지역인재 채용현황에서 2013년 0.4%, 2014년 0.8%(244명 신규채용 중 지역인재 2명)로 최하위를 등급을 받았다.
김 의원은 “경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신규채용의 타 지역 비율은 99.2%로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의무화 요건이 갖추어지지 않는 이상 지역대학들과 MOU 체결, 지역취업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한 지역인재 채용 등의 홍보는 거품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도해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지방의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작지만 강한’ 새로운 차원의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며 “하지만 지역의 균형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와 달리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율 전국꼴찌사태는 김관용 도지사의 책임도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이에따라 실질적인 경북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북도립대학 등 도내 주요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도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대학육성법 외에도 이제는 지역인재 채용의무화 제도의 입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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