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결핵환자가 가장 많은 결핵후진국이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5.4명으로 일본의 1.7명 대비 3배 높고 미국의 0.14명 대비 39배나 높다. 결핵 신환자수는 2012년부터 소폭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결핵 사망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12년 2,466명이나 된다. 아직 성인결핵에 대해서는 신뢰할 만한 백신은 없고 결핵예방을 위한 BCG백신은 소아결핵에 대해서만 효과가 있다. 소아결핵 예방을 위한 BCG백신은 결핵협회에서 2006년까지 생산해왔지만 품질 문제로 제조정지처분을 받은 후 수입백신으로 대체된 상태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결핵예방접종(이하 ‘BCG’)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2008년부터 추진 중에 있다. 그런데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국가BCG백신생산시설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5차례나 사업계획을 변경했고 백신 균주도 확보하지 못해 100억원을 투자한 세계적 수준의 BCG백신공장이 완공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개점휴업 상태인데, 7년 후인 2021년이 돼야 백신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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