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중국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
권상우는 최근 중국 톱스타 장우기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영화 ‘적과의 허니문’에서 남자주인공 주운평 역을 맡기로 했다.
‘적과의 허니문’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끌고 있는 80년대생 프로듀서의 대표 인물인 장붕정이 제작하고, 중국 영상 업계를 이끌 25인의 청년감독으로 꼽힌 장림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에이치에이트 컴퍼니 측은 “권상우가 ‘적과의 허니문’의 젊은 감각에 주목했다. 중국 영상 시장을 이끌고 있는 재능 있는 영화인들과 작업하는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중국 인터넷 창업계의 입지적인 인물인 주운평 역을 맡았다.
주운평은 연애결혼 주선 사이트라는 개념을 처음 창시한 인물로, 젊은 나이에 성공을 이룬 만큼 리더십이 뛰어나고 야심이 큰 남자다.
사랑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그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서 90% 이상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최고의 커플 매니저 하소우(장우기 분)와 계획에 없었던 연애매칭을 하게 되면서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중국 상하이와 한국의 제주도가 로케이션으로 결정됐다. 권상우는 지난 13일 영화 크랭크인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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