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 얼굴, 낮선 업무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시작한 청림동주민센터 교환 근무를 마치고 경북도어업기술센터로 복귀했지만 청림동과의 인연은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청림동주민센터에 파견근무 나온 경북도어업기술센터 김명희(50ㆍ7급ㆍ사진) 주무관. 경북도어업기술센터와는 확연히 다른 주민등록업무와 각종 민원처리에서 각 개인의 다른 사례와 법령적용 및 개성이 다른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충돌을 이기기에 역부족이었다. 규정에도 없는 민원이 발생할 때 법 규정을 떠나 인간적으로 풀어 나가는 지혜와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눈높이를 맞추는 동료 공무원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출근시간부터 주민행사, 체육행사, 산불예방, 기상이변시 비상근무, 선거업무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각종 행사로 휴일도 없는 밤낮 근무에 또 다른 공직문화의 세계를 경험했다. 업무미숙으로 본의 아니게 실수가 있을 때 조용히 지켜봐 주고 미소로 격려해준 노언정 동장, 어렵고 힘든 민원에 따뜻한 동료애로 감싸주고 응원해 준 이상조 총무담당, 신의숙 주민복지담당, 홍정희, 우성만, 김혜림, 고은영, 김경희, 박기용, 김정미 주무관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청림동 주민센터 동료 공무원들이 언제나 열정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내고 함께한 1년이 진심어린 소중한 인연이라고 했다. 비록 소속은 다르지만 이 시대에 요구하는 공직자의 고충을 짧게나마 현장에서 온몸으로 체험하고 돌아가지만 포항시의 미래는 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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