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외국인 투자(신고 기준)는 투자여건이 좋은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지만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이 13일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액은 총 592억6800만달러였으며, 투자총액의 62.4%인 369억8500만달러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편중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총액의 37.5%인 222억3400만달러로 압도적이었고, 인천(82억1800만달러)과 경기(65억3300만달러)가 다음으로 많았다. 비수도권 지역은 경북이 60억43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외국인투자를 유치했으나, 전체 외국인투자액의 10.2%에 불과했다. 외국인 투가자 가장 적었던 곳은 광주로서 3억7000만달러(0.6%)였고, 대구가 7억1900만달러(1.2%)로 그 뒤를 이어 겨우 꼴찌를 면했다. 한편, 2010년 수도권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비율은 46%였으나 매년 상승하여 지난해에는 73.6%로 수도권 쏠림현상이 더욱 심했다. 홍 의원은 “상대적으로 투자여건이 좋은 수도권에만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모습”이라면서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도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인센티브 강화 등의 제도적․재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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