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콜튼 웡의 끝내기 홈런으로 5-4의 승리를 일궈냈다.
전날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호투에 눌려 0-3의 영봉패를 당했던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3차전을 치른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홈런포로 경기를 끝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웡은 샌프란시스코의 바뀐투수 세르지오 로모의 2구째 공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4개의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장타의 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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