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13~17일까지 5일간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1949년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본인), 장애인(1∼3급),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닭ㆍ오리ㆍ돼지 축산농가 종사자 등이다. 13일 월성동을 시작으로 경주시 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하며 접종 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인플루엔자는 유행 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 40∼50%까지의 발병율을 초래하므로 유행 2주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10∼12월 이전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주의사항은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후 또는 계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경우, 열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장시간 대기로 인한 혼잡을 피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읍면동별로 지정된 접종일자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조기 접종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건강수칙으로 ▲자주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기 ▲인플루엔자 유행 시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권유했다. 읍면주민은 해당 보건지소 자체 일정에 따라 실시하므로 보건소나 주민센터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