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검거한 조직폭력배 10명 중 4명이 신흥조직 폭력배로 드러나 조직폭력배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조원진 국회의원(대구 달서병)이 1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조직폭력배 검거현황’에 따르면, 2010년 이후 검거된 1만5548명의 조직폭력배 중 6004명(38.6%)이 신흥 조직(성) 폭력배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흥 조직(성) 폭력배 중 관리대상으로 편입되어 별도 관리되는 조직폭력배는 총 23개파 528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0년 전북 중앙시장파 26명 등 7개파 212명, ▲2011년 경기 신전국구파 19명 등 8개파 159명, ▲2012년 경기 목포식구파 23명 등 3개파 62명, ▲2013년 경기 용청회 11명 등 3개파 60명, ▲2014년 8월 기준으로 충남 신르네상스파 23명 등 2개파 35명이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1만5548명을 범죄유형별로 보면, 폭력행사가 8093명(52%)로 가장 많았고, 유흥업소 갈취(1620명,10%), 서민상대갈취(1049명, 6.7%)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탈세 및 사채업이 444명, 사행성불법영업 등이 369명, 불법 및 변태영업이 81명 등 기업형 조직폭력배도 961명(6.2%)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855명(44%)이었고, 10대도 무려 309명이나 됐다. 조 의원은 “조폭이 불법적 이권개입이나 서민을 괴롭히고 경제활동을 저해하지 못하도록 조폭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실시간 단속을 실시해야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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