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나눔대축제가 지난 11일 기부자와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실천하는 나눔, 커져가는 시민행복’이란 슬로건아래 한국 나눔문화의 발상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사회공동모금회와 대구사회복지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금기관들이 나눔에 대한 다양한 분야와 방법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장애체험, 노인체험, 복주머니 만들기,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등의 다양한 나눔에 대한 특별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됐다.
식전의 행사는 뉴퍼커션의 타악공연, 최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ㆍ댄스ㆍ힙합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꾸미야 관악단의 야외 퍼레이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MAC 시어터의 창작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한 국악ㆍ무용ㆍ성악 등의 다채로운 재능기부 공연과 포토러쉬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 6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눔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한 나눔 어린이 사생대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나눔실천 유공자 29명과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 9명에게 표창이 수여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의 나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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