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독도를 개척한 전라도사람들-특별전’을 지난 8일 열었다.
수년전부터 ‘우리 땅, 독도수호 특별전’을 개최해 일본의 독도침탈 망발에 맞서고 있는 호남대학교는 이날 캠퍼스에 특별전을 열고 구한말(1882년) 울릉도 개척민 141명 중 115명이 고흥, 여수 등 전라도 출신이었음을 각종 고증을 통해 밝혔다.
또 울릉도ㆍ독도로 건너간 이들 전라도 사람들이 선박을 건조하고 어로활동 등을 하면서 실효적 지배를 했음을 밝힌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의 학술자료 등도 공개했다.
심연수 소장에 따르면 ‘독도’라는 섬 명칭도 당시 독도 인근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고흥사람들이 고향(고흥) 앞바다의 ‘독(돌)섬’(고흥군 금산면 오촌리)과 모양이 비슷하다해 ‘독섬’으로 부르기 시작한 이후, 한자식 표현인 석도(石島)-독도(獨島)로 변천했다는 것이다.
심 소장은 “호남인들은 독도를 개척하고 지킨 선조들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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