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일원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악취로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고령의 관문인 26호선 고령터널을 통과 고령을 진입하면 고령읍 쾌빈리 소재 현직군의원의 양돈농가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운전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인근 고령디오빌리스 아파트 주민과 고령경찰서, 지역주민 등이 악취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행정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은 돼지사육농가 대상으로 냄새 없는 축사 만들기 대책 마련과 축산악취 해결 종합시스템을 구축, 심각한 돈사 악취로 군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대책마련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악취저감 대책 교육을 통해 ‘가축 분뇨법 이해 및 악취 민원 해소대책’이란 주제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배출시설의 설치, 관리기준 등에 관한 농업인 준수사항과 불이행시 법적처분 등에 관해 교육할 방침이다. 최근 2~3년간 축종에 비해 악취민원사례가 많은 돈사의 현실을 직시하고 악취, 해충의 발생을 억제해 이웃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축산농가의 의무사항임을 강조하고 ‘가축전염병 예방 및 축사관리’ 예방접종실시 시기와 요령, 항체검사 실시와 예방접종확인서 휴대 의무 등에 관해 설명을 통해 인식 시킬 계획이다. 또 ‘악취저감을 위한 미생물 활용을 통해 BM활성수 사용 악취 저감 및 축사 내 파리감소 효과에 대해 통계적 자료와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가축 생균제 및 액상미생물을 활용해 청결한 축사관리를 철저히 이행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악취저감 우수농가 대상으로(충남 청양, 금산, 경주)등에 견학 시킨 후 13농가 32기를 설치완료했고, 3농가 6기 설치예정에 따라 산림축산과 지원사업 추진으로 악취유발시설인 처리시설을 밀폐화로 악취저감시설(탈취탑)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2~23일 양일간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단속을 펼칠 결과 고발 2건, 과태료 대상 2농가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고 내년 1월1일부터는 농림축산식품사업시행지침서에 따라 산림축산과 및 환경관련법 위반농가에서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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