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력이 있는 자가 영세상인을 상대로 원색적인 욕설과 협박 등으로 영업을 방해해 결국 구속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동네 마트 등 영세상인 상대로 장사를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십 차례에 걸쳐 영업을 방해한 ‘동네 조폭’ 강모씨(49)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올 6월 초순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약전리 소재의 김모씨(여ㆍ39)가 운영하는 ‘모 이용소’에 술에 취해 들어가 김씨에게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고 영업을 못하게 방해한 혐의(영세상인상대 영업방해)를 받고 있다.
또 강씨는 성폭력 전과자로 발목에 착용한 전자발찌를 보여주며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강씨의 여죄를 조사해 올 9월 중순까지 공갈 3회, 업무방해 24회, 절도 1회 등 총 28회의 범행을 추가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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