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 울릉도 호박막걸리’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에 참가해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5일 이틀간 열린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는 전국 막걸리 명주(名酒)의 장(場)이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43개 전통주 업체에서 생산하는 120여 종류의 막걸리와 팔도 명주가 전시되고 무료 시음, 판매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잔 하나로 부스를 돌며 전국 막걸리를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 가운데 경북지역 대표로 출전한 ‘독도사랑 울릉도 호박막걸리’가 단연 우세했다는 평가다.
특히 ‘독도사랑 울릉도 호박막걸리’시음회 부스 현장 앞에는 시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맛을 보기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바람에 준비해 간 1만2000개의 울릉도 호박막걸리가 동이 나기도 했다.
‘독도사랑 울릉도 호박막걸리’는 울릉군이 향토막걸리 육성사업의 하나로 울릉우리술㈜ (대표 천기화)과 공동으로 울릉군 북면 추산길 211에서 제조, 시판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나는 청정 1급수 용출수 (칼륨 11.78mg/ℓ, 나트륨 27.18mg/ℓ, 실리카31.40mg/ℓ) 로 만들어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용출수에 호박을 첨가해 국내산 쌀로 빚은 ‘독도사랑 울릉도 호박막걸리’는 일반 막걸리와는 달리 누런색을 띄고 있다.
울릉우리술 관계자는 “현재는 울릉도에서만 판매한 뒤 대리점 모집과 대형마트 입점을 통해 판매망을 확대하고 향후 해외로 수출도 할 방침이다”고 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