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국력이다. 그럼에도 인구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증가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 각 지자체마다 출산율 증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인구가 줄어든다면, 비례적으로 국력도 줄 수밖에 없다. 이를 해소하기위해 행정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울진군이 단연 돋보인다. 출산친화정책에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울진군의 출산친화정책을 보면 출산장려금이다. 울진군이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출산장려금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출산장려금지원금증서에 따르면, 둘째아 660만원(10만원씩 60개월), 셋째아 720만원(10만원씩 60개월), 넷째아 이상 1320만원(20만원씩 60개월)을 지급한다. 특히 둘째아 5만원, 셋째아 10만원의 도비를 포함해 12개월을 추가 지원한다. 더해 울진군이 2014년 출생아 중에 215명을 대상으로 출생아 건강보험료 및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85명(1억 9400만원), 둘째아 98명(8억 1200만원), 셋째아 29명(4억 6800만원), 넷째아 이상 3명(1억 2600만원)을 지원했다. 2007년 출산장려금지원 이후, 현재까지 1,081명을 대상으로 매년 1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지원증서 전달식은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이 목적이다. 또한 소중한 아기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울진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금 뿐만 아니라 출생아 건강보험료를 첫ㆍ둘째아(월 3만원), 셋째아 및 다문화 첫째아 이상(월 10만원) 지원했다.
이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저출산ㆍ고령화 사회 극복에 성공한 사례다. 임광원 군수는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장려금 및 보험금지원사업의 결과로 2013년 말 합계출산율이 전국 1.187%, 경북 1.379%비해, 울진은 1.479%이다. 울진군이 전국과 경북보다 높은 출산율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가정마다 평균 2.3명을 출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이 울진군이 성공을 거두었지만, 한 가지를 더 당부한다. 아이낳기 좋은 사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구현’이다. 낳기에서 키우기 좋은 사회구현에 울진군은 물론 다른 지자체도 앞장 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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