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월중 3회에 걸쳐 역사 속 경북여성의 삶과 자취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 여행(女行)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재발간 된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여성’에 실린 경북여성인물을 탐방하기 위해 ‘女行을 찾아 旅行을 떠나다!’란 주제로 고대 신라시대부터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 묻혀있던 경북여성들의 삶과 활동을 돌아보고 그들이 남긴 숭고한 정신과 삶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女行길은 오는 7일 안동으로 ‘일생을 추위 속에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는 매화처럼’을 테마로 경북여성의 나라사랑과 독립운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두 번째 女行길은 오는 21~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 영양 일원에서 ‘일상 역사와 만나다! 여성 역사를 만들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경북지역의 여성독립운동가를 비롯해 한글로쓰여진 최고(最古)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남긴 장계향과 한국판 사랑과 영혼이라고 불리는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를 남긴 원이엄마의 유적을 돌아볼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女行길은 오는 29일 경주로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여성의 숨결을 느끼다’라는 테마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통지자인 선덕여왕과 신라 최초의 왕후 알영 꿈을 사서 왕비가 된 문명왕후 요석공주 관련 유적을 답사 신라여성의 삶과 사랑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행길 참가대상은 1차는 여행과 역사 문화에 관심이 많은 기자 SNS 서포터즈 2차는 SNS 서포터즈를 포함해 블로거 문화관련 종사자 3차는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으로 하며 매회 40명 정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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