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맘모스제과점을 운영하는 이석현 씨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준비를 위해 지역의 모든 민관이 바쁘게 움직이는 사이 500만원을 장학회 통장으로 조용히 입금했다. 이 같은 사실은 월말 정산 시 장학회 관계자가 통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져 더욱 신선함을 주고 있다. 맘모스제과는 1974년에 처음 문을 열어 대를 이어 운영하는 지역의 모범업소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소 안내 책자인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 소개되기도 했다. ‘좋은 재료를 쓰고, 정성으로 빵을 만든다’는 지론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석현 대표는 평소에도 이웃과 화목하고 수시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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