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 청량사(주지 지현스님)는 지난 4일 저녁 7시 청량사 경내에서 ‘꿈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던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대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는 가수 인순이, 홍경민, 마야, 팝페라 가수 정태옥, 오윤석 등이 출연한데다, 청량사의 둥근소리 합창단, 사물놀이 꼬마풍경, 어린이 밴드도 함께 했다.
지난 2000년에 처음 시작, 올해 13년째를 맞는 제11회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수려한 풍광과 함께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해마다 8000여명 이상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신라 문무왕 3년(663년)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 청량산 청량사는 공민왕이 현판을 쓴 유리보전 등 많은 유적들이 보존된 천년고찰이다.
여기에다 김생 선생이 공부했던 김생굴, 퇴계이황이 수도하며 집대성한 청량정사 등이 산제 돼 있어 평소 전국 불교신도와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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