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30일 봉화읍 내성천 제18회 봉화송이축제장 주 무대 앞 임시로 마련된 특별 경기장에서 2014 봉화군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끌었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군 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씨름 왕 선발 대회는 씨름동호인, 관광객, 지역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지역 내 10개 읍ㆍ면 대항 단체전 및 개인전 경기로 진행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군 씨름왕 선발대회는 당초 단오를 맞아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참사로 연기돼 오다가 송이축제기간 중 부대행사로 개최돼 보다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씨름왕 선발대회가 가을철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개최돼 전국 씨름동호인들은 경기 중 축제장에서 봉화송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됐다.
김한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이라는 전통 민속스포츠를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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