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해병대교육훈련단은 지난달 29일 해병대교육훈련단 연병장에서 입영장정과 가족,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해병대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입영문화제는 현역병 입영 현장이 과거의 ‘눈물짓고 슬퍼하는 이별’이 아니라 ‘축하와 격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병무청과 입영부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상륙장갑차를 비롯한 군 장비전시와 해병대 사령부 군악, 의장대의 의장시범,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치어리딩, 대북공연 등 입영자의 긍지를 높이고 용기를 불어넣는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해병대 출신 부자(父子) 찾기, 스크레치-보드 현장 공모전등 현장 이벤트와 ‘즉석사진 촬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입영자와 가족과 연인에게 사랑과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역을 찾은 입영자 가족들에게 시티투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주유, 외식, 숙박업 등 지역 24개 업체에서는 입영자 가족들이 이용한 요금의 10~15% 수준의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병역이 자랑스러운 분위기 확산과 축하와 격려의 입영문화제에 동참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입영부대, 지방자치단체 등 민·관·군과 적극적으로 공조해 ‘입영문화제’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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