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성주군지부(성주농정지원단)와 지역 내 10개 농협은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소비자 문제에 대한 고민 해결을 위해 최근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윤이준 과장과 한국소비자원의 박향연 조정관 등 전문가를 초청, 강의와 함께 농업인의 각종 고민 상담을 했다.
농협 이동 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과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진행함에 따라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농협은 1998년 이동 상담실을 시작해 점차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1084개 시·군을 순회하며 10만 9300명이 넘는 농업인 교육과 9860여명의 농업인 개별상담을 하고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늘려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두고 상담운영 나갈 계획이다.
농협성주군지부 이재홍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게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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