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경산과학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학교장 학부모 23개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420여 명을 대상으로 ‘2014 사교육경감 학교장ㆍ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는 사교육 경감 사례 공유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방안과 수요자 중심 방과후학교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교육 경감 특강과 사교육 경감 학교 운영 및 수요자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 됐다. 박찬규 교장(부산고)은 사교육경감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재능을 창의성으로 발현시키는 21세기형 명품학교 만들기’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성공적인 진로지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진로 직업군에 따른 진로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스스로 또래 멘토가 되는 활동을 통해 자율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자신이 원하는 대학 학과에 성공적으로 진학한 내용은 참가한 학교장, 학부모의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서정우 교장(울진고)은 학교 운영의 중점을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과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 문화 창조에 두고 이를 위해서 독서 교육을 강화와 수업의 과정 속에 교사와 학생의 토론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해 수학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독서 토론의 활성화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스토리텔링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상급학교 진학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서정태 교감(무학고)은 수요자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의 성공을 위해서는 학교장 교사의 태도가 가장 중요함을 역설하면서 학교장이 적극적인 멘토가 돼 교사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 교사들 스스로 학생들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하는 수업 방법개선에 적극 동참해 학생 선택형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만족도가 획기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사교육비 경감은 학교장ㆍ교사ㆍ학부모가 함께 고민을 하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정말로 어려운 문제로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학교장은 학부모의 입장에 서서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