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과 화제의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더욱 화려해진 출연진과 새롭게 추가된 룰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정훈, 하연주, 개그맨 장동민, 방송인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과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플레이어 13인은 화려한 스펙과 각자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공개된 시사회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인 ‘더 지니어스’는 새롭게 추가된 ‘블랙 가넷’ 아이템을 통해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이번 시즌 데스 매치에서는 탈락후보 2명이 가넷을 주최 측에 반납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데스 매치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반납했던 가넷을 다시 돌려받고 블랙 가넷 1개를 추가로 획득하게 된다. 패배한 플레이어의 가넷은 주최 측이 회수하는 것으로 룰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에서 두 명의 탈락후보가 데스 매치를 벌인 후 이긴 플레이어가 진 플레이어의 가넷을 모두 가져가던 방식에 변화를 준 것. 이로 인해 지난 시즌에서처럼 가넷이 많을수록 데스 매치의 표적이 되는 일은 없어질 전망이다. 정종연 PD는 “지난 시즌 연예인들의 친목 등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된 것을 알고 있다. 그때 많이 배우고 반성했다. 이번 시즌을 하면서 또 새롭게 배웠다. 앞으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이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지니어스’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들과 연예계 대표 브레인들과의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대학원생으로 재학 중인 일반인 참가자 김경훈은 “1차는 서류 심사였는데 2분 만에 쓴 신청서가 붙었다. 2차는 면접이었는데 갈까 말까 고민하다 봤는데 바로 붙었다”며 “훈훈한 외모와 친화력으로 여성 도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우승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강용석 또한 “지난 시즌에 논란이 됐던 연예인들 간의 친목이 이번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매번 숱한 화제 속에서 인기와 논란의 중심이 됐던 ‘더 지니어스’는 지난 시즌의 과오를 반성하며 더 나은 프로그램이 되기 위한 재정비를 마쳤다. 한층 난이도가 높아진 게임 방식과 새로운 룰은 지난 시즌에 실망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더 지니어스’의 승부수가 됐다. 앞으로 펼처질 ‘더 지니어스’의 화려한 게임이 기대된다. 내달 1일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