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91승 68패)는 샌프란시스코(85승 73패)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고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 8피안타 11탈삼진으로 시즌 21승(3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77로 낮아졌다.
야시엘 푸이그는 역전 홈런 등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또 후안 유리베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연속 안타와 커쇼의 보크로 2, 3루에 주자가 나갔다. 이어 헌터 펜스의 타구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0-1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5회말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때 커쇼가 3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6회말 푸이그의 1점 홈런, 칼 크로포드와 유리베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냈다. 또 8회말 유리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총 4점을 더 추가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말 커쇼 대신 브라이언 윌슨이 등판, 실점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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