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최병곤)는 최근 2차례에 걸쳐 회원업체 직원 가족 1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새천년 희망의 땅 경북예천 일원의 역사문화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 방문지인 용문면은 예천 서북단의 소백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선비와 관료가 많이 배출돼 ‘금당맛질 반서울’ 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십승지 가운데 한 곳으로 정감록에 기록되어 있는 살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충효의 정신과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는 고장임을 알 수 있었다.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삼강주막은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이용된 건물이다. 1900년경에 지은 이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구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어 답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