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위치한
‘바닷속물회’.
박용태(50)ㆍ홍성경(48) 부부가 지난 16년간 질 좋고 품격 있는 음식을 고집해 왔기에 바닷속 물회는 포항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다.
박 대표는 손님에게 자연산 회의 참맛을 대접하기 위해 아침이면 포항활어위판장, 축산수협위판장 등으로 수매에 나선다.
특히 축산 바다는 포항 바다보다 수온이 낮기 때문에 생선 맛이 더 좋다는 데.
박 대표가 엄선해 직접 고른 생선들은 잘 손질 돼 홍 대표의 손맛이 담긴 곁들이와 함께 손님상에 오른다.
이때 박 대표는 손님이 주문한 회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더욱 풍부한 자연산 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다면 바닷속물회가 자랑하는 물회는 어떤 맛일까?
“어떻게 하면 경상도 물회의 맛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직접 먹어보고 맛을 연구 했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고추장과 육수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바닷속물회의 특별한 고추장은 청송에서 거둬들인 국내산 고춧가루로 매번 박 대표가 직접 담그고 숙성시켜 만든 것이다.
매콤한 맛을 강조한 고추장과 육수가 만나 물회를 찾는 손님들의 입에 시원하게 착착 감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더 깊은 물회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주문할 때 ‘항아리 물회’를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에서 직접 공수해온 항아리에 담긴 물회는 육수와 생선 특유의 향이 더해져 품격 높은 물회를 완성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담뿍 담겨져 손님상에 차려진 시원한 항아리 물회는 보기만 해도 혀끝에 매콤함이 감돈다.
수차례의 방송출연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서비스와 음식의 질이 떨어질까 염려 돼 고사했다는 박용태ㆍ홍성경 대표의 손님을 생각하는 정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바닷속물회’.
경상북도지사인증으뜸음식점의 맛을 직접 느껴보자.
054-27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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