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토바이 날치기 피의자 검거에 협조한 공로로 엄모(48)씨에게 용감한 시민장을 수여했다.
엄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10분께 달서구 모 아파트에서 피해자 손모(여ㆍ51)씨의 12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절취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오토바이를 발로 차 넘어뜨린 후 피의자를 제압해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해 중요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한편 이근영 성서서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시민정신을 발휘해 중요범인을 검거한 용기에 감사드리며, 이런 용감한 모습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며 시민장을 수여했다.
‘용감한 시민장’은 인명구조 등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해 타인의 귀감이 되는 용감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경찰의 포상제도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