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10월3일부터 7일 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다.
‘발물레 차는 사기장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공연, 전시 등 40여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도자기 빚기, 찻사발그림그리기, 망댕이가마 소성체험, 발물레 빨리돌리기 게임 등이 펼쳐지며, ‘찻사발과 사기장의 만남’이라는 토크쇼도 마련된다.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도자기관 등 7가지의 다양한 도자기 관련 전시회와 창작 뮤지컬 ‘사기장 이야기’ 등 차별화된 공연도 가득하다.
찻사발축제추진위는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엽전 발행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시민 배우들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 강화, 생활도자기관 신설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동안 높은 가격대의 도자기를 구입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관람객들이 쉽게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10만원 미만의 컵, 접시, 식기 등 생활도자기를 한곳에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은 “체험하고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우리 전통을 배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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