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0호 소목장 보유자 엄태조씨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소목장(小木匠)이란 건물의 문, 창문, 장롱, 궤, 경대, 책상, 문갑 등의 나무 가구를 제작하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장인으로, 건축을 주로 하는 대목장(大木匠)에 대칭되는 말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6일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로 대구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엄태조씨와 전북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소병진씨를 각각 인정하였다. 엄 씨는 대구 동구에 공방을 마련해 50여 년간 소목 가구 제작에 종사하며 전통가구의 맥을 오늘날까지 잇고 있다. 특히 나무의 선별과 오랜 건조기간, 정밀한 사개귀짜임ㆍ연귀짜임ㆍ마대짜임 등 전통짜맞춤기법과 상감기법, 옻칠 등 전통가구의 기법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동 시 관광과장은 “이번 소목장 부문의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은 대구시에서 처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무형문화재 지원 정책을 통해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를 많이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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