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라이너 하젤로프(Reiner Haseloff) 독일 작센-안할트주 총리를 만나 경제협력 및 통일협력 등에 의견을 나눴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작센-안할트주는 중장비 제조 및 화학산업이 발달한 전통적 산업지대로 통일 이후 신재생에너지, ITㆍ서비스 산업과 연구인프라가 발달해 한화,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두산 등 많은 국내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정 총리는 “2011년 4월 취임 이래 두 번째 방한하는 하젤로프 주총리는 한국과 관계증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왔고, 특히 2013년 독일 외국인고용법 시행령이 우리 국민들에게 우호적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독일 외국인고용법은 EU/EFTA 회원국과 미국ㆍ일본ㆍ캐나다 등 6개국에 대해서만 우대조항을 통해 취업절차ㆍ소요시간 단축 등 혜택을 부여해 왔으나 하젤로프 주총리의 지원으로 2013년 5월 법령을 개정해 한국을 해당국가 명단에 포함시켰다. 정 총리는 또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에 대해 설명하며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연구산업이 발달한 작센-안할트주와의 창조경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투자ㆍ통상 확대와 산ㆍ학ㆍ연 협력 등 실질협력 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하젤로프 주총리는 “한ㆍ독 양국 간의 경제·통상협력은 물론 작센-안할트주와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민에 대한 독일 내 취업규정 완화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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