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 경기의 최적지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회 포항시장배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로부터 포항코스가 경기력 향상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평을 받았다. 올림픽 코스로 열린 이 대회에는 1회 대회 때 보다 2배 가량 많은 2000여명의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선수, 외국인 선수 30여명이 참가해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에서 실력을 겨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고향인 알버트씨는 "한국에서 열린 철인 경기에 거의 빠지지 않고 출전했는데, 포항코스 보다 잘 갖춰진 곳을 본적이 없다"며 "국제대회를 유치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했다. 트라이애슬론 경북협회 등에 따르면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인 코스 인정도 중요하지만 외국 선수들이 체류할 수 있는 호텔 등이 대회장 인근에 갖춰져 있어야 하며, 대회 코스도 대폭 손질해야 한다.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과 50m 떨어진 곳에 지상 16층, 객실 160곳을 갖춘 베스트웨스턴호텔이 올해 말 개장하고, 인근에 1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국제대회 유치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와 한국트라이애슬론연맹에 국제 공인코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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