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식당과 시장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주민들을 괴롭혀 온 조폭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포항남부서는 동네에서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폭력을 행사, 여성이나 노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출입해 식당 주인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십 차례 주대 등을 갈취한 김모(49)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께부터 올 9월 초까지 포항시 남부 연일읍 생지리에 있는 모시장상가 식당에 출입해 손님에게 협박과 폭력을 행사하는 등 총 19회에 걸쳐 이같은 방법으로 수십만 원 상당의 주대를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동네주민들을 상대로 협박과 공연음란, 관공서주취소란 등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나 혐의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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