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난 20일 오후 1시 소천면 분천리 분천역 광장에서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용 관광객 50만명 돌파를 기념해 V-Train 승객들과 함께하는 고가 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협곡열차 추억의 미니콩쿨대회라는 주제로 열린고가음악회는 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양기획사가 주관해 지역에는 올 들어 네 번째 열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속세와 차단된 뜻한 분천역의 작은 광장에서 펼쳐진 고가음악회는 테너 장근정의 청산에 살리라와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나의 태양이라는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또 윤일산의 해달만 가누나 의 가요공연, 김승배의 안동역에서, 슬픈 인연을 섹소 폰을 통한 연주로 협곡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협곡열차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즉석 콩쿨 대회에 대구 등 외지에서 방문한 탑승객 10여명이 노래자랑에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김모(42, 대구)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색다른 추억거리는 물론, 즉석 콩쿨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한 층 더 즐거운 여행이 됐다면서 기뻐했다. 박남주 과장은 "지난 1970년대는 소천과 울진 등지에서 벌채 된 춘양목이 분천역을 통해 전국으로 운송되었으나 산업발전이후 주변마을이 한산한 촌락으로 쇠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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