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18일 울릉군 관계자는 “22~24일까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국제학술대회 울릉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문화원, 영남대학교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와 경북도가 후원한다.
군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울릉도.독도의 천연 생태환경과 역사, 지리적으로 특수한 국경지대 입지를 살려 세계속의 명품 녹색관광 및 평화 안보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전략적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국내ㆍ외 해양ㆍ지리 관련 분야의 최고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첫날인 22일에는 대아리조트 대회의실에서 울릉도 포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이어 23일에는 한마음회관에서 학술대회 개회식과 함께 영국의 캠브리지대학교 배로우클로우교수의 몰타의 해상교역과 도서성과 프랑스 지중해 연구소 소속 히시아르디씨의 코르시카의 음식과 도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일본의 몬트리올대학교 박옥경 교수의 수마트라의 생업과 도서성의 변화, 영남대학교 박성용 교수의 울릉도 사람들의 통혼권을 통해 본 도서성 등을 각 각 발표한다.
이와 함께 중국예술학회장 팡리리씨, 영남대 박선주교수, 이수재 한국환경 평가연구원, 박종관 건국대 교수, 양보경 성신여대교수, 이승진 독도박물관장 등도 참여해 울릉도의 해양 생태계와 생활세계, 울릉도의 생물학적 다양성과 문화유산의 활용 등에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울릉도 출신으로 국내 최고의 독도연구자로 손꼽히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홍성근 소장이 참석해 울릉도.독도의 역사, 지리 및 발전 방안에 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울릉도 문화유적지 답사와 함께 독도 현지를 방문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이 모이는 이 자리를 통해 울릉군이 세계적인 관광섬으로 가기 위한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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