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산의 남매지 일대 5만769㎡가 생태휴식공간으로 본격 조성한다고 밝혔다.
자연마당 조성은 도시 내의 유휴 또는 훼손ㆍ방치된 부지(국ㆍ공유지, 5~10만㎡정도)를 생태적으로 복원해 집 앞 마당과 같이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습지, 들, 숲 개울 등 다양한 생물서식공간과 자연관찰, 학습, 휴식 및 힐링 관련시설들을 전액 국비로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에서 자연마당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및 설계공모를 통해 경북도에서는 경산시 남매지 일원이(전국 3개소 : 경북 경산, 대전, 북 군산) 선정됐으며 총 30여억원을 들여 오는 10월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매지 일대는 1969년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장기간 방치어 일부 지역이 불법경작지로 이용되고 있고 생태녹지축 단절, 생물서식공간 축소 등 도ㆍ농복합생태네트워크 기능이 크게 저하돼 생태적으로 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훼손 또는 생태축단절 지역의 지형ㆍ수계ㆍ식생을 복원하고 생태놀이터 학습관찰원 등을 설치해 도시생태계의 복원과 더불어 생태체험ㆍ학습장 및 생태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갖추어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윤정길 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생태휴식공간, 생태체험시설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한층 질 높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태공원 등과 같은 생태휴식 및 생활문화 공간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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