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육신사를 활용한 인성체험활동을 9~12월까지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육신사는 충신 박팽년의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전통마을인 대구 인근의 달성군 하빈면 묘골에 조선 세조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의 이름이다. 평소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생활을 몸에 익히고, 죽음 앞에서도 의리를 저버리지 않았던 사육신의 충효 정신을 알아보고 체험으로 배워 바른 인성을 함양하게 한다. 지난 7월 참가 희망학교를 모집했으며 학급, 동아리, 학년 등 다양한 형태와 저마다의 참여 동기로 1교당 40명 이하, 전체 805명이 참여한다. 1일 현장체험학습으로 운영되며 체험학습비는 전액 무료이다. 또한 사단법인 육신사보존회에 위탁 운영해 전문성을 높였다. 세부 일정은 육신사 기념관 관람, 유복과 유건 착용하기, 입교식, 육신사 참배, 전통놀이체험하기, 사육신과 충의정신 알기, 골든벨 퀴즈, 태고정과 도곡재, 충효당 탐방하기이다. 지난 9월 12일 경일여중 35명의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시작했다. 3학년 김예지 학생은 “그동안 육신사가 절 이름인 줄 알았는데 사육신을 모신 사당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기회에 충효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평소에 바른 몸가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체험에 임했다. 김창원 교육과정과장은 “최근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이 기본적인 인성의 덕목을 체험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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