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종교 지도자 위상에 적합한 예우”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직접 서울 공항에 나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한다.
청와대는 13일 배포한 자료에서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14~18일 공식 사목방한을 맞아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춰 영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현장에서 직접 맞이하고 환영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984년과 89년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한 때도 각각 전두환ㆍ노태우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들이 공항에 마중나간 전례가 있다.
박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 참석 뒤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
교황 방한 공식 환영식엔 교황 수행단과 우리 정부 고위 인사, 그리고 주한 외교단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박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에도 소수의 양측 주요 인사들이 배석한다.
박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면담 뒤엔 우리 정부 고위 인사와 교황청 인사, 주한 외교단, 그리고 국내 종교계 및 문화예술계ㆍ정계ㆍ학계ㆍ언론계ㆍ재계 주요 인사와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 앞에서 면담 결과 등을 담은 연설을 한다.
교황의 이번 방한엔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교황청 국무장관인 조반니 안젤로 베추 대주교 등도 함께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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