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인 ‘799-805’ 세계에 알린다

국제사회에 포도주를 통해 독도를 홍보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독도와인’이 2년 만에 새 제품을 선보인다. 13일 독도와이너리에 따르면 새 브랜드인 ‘799-805 스탬프시리즈’의 첫 제품인 ‘799-805 시크릿레드블랜드 11’을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은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생산된 포도를 24개월 이상 참나무통에서 숙성한 제품이다. 기존에 판매되던 독도와인 제품이 20∼30만원으로 고가였던 것과 달리 신제품은 병당 가격을 4만 3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특히 독도와이너리는 제품의 명칭에 사용된 독도의 우편번호 ‘799-805’를 더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와인라벨을 우표 형태로 제작했다. 라벨은 실제 우표로도 제작돼 독도의 우편번호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사용된다. 앞으로 ‘799-805 스탬프 시리즈’의 화이트와인인 ‘샤도네이’와 레드와인 ‘카베르네쇼비뇽’ 등을 생산해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독도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독도와이너리 관계자는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독도를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 지원과 독도 홍보에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