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복지사각지대에 노출된 저소득 세대의 긴급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한 ‘저소득층 생계ㆍ의료비 지원사업’ 배분금이 전년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지원사업’ 배분금은 모두 40억 3000여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억 2600만원보다 198% 증가했다.
지원대상자수도 2900여명으로 지난해 1800여명보다 1100여명 늘었다고 밝혔다.
그 원인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에서 제외·탈락돼 국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거나 빈곤ㆍ실직ㆍ질병·재난 등으로 경제적 자립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저소득층의 증가, 민ㆍ관차원의 홍보 및 협력체계 강화에 따른 지원사업 정착 등이 풀이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긴급지원사업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한시적 지원사업 ▲찾아가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긴금지원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최저생계비 200%이하 가구 가운데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생계비ㆍ의료비ㆍ화재복구비를 지원한다.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한시적 지원사업`은 암ㆍ심장ㆍ뇌혈관ㆍ중증화상 등 산정특례대상 중증질환 및 희귀난치성질환자 중 최저생계비 300% 이하 저소득층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 저소득 가구 중 빈곤ㆍ실직ㆍ질병ㆍ주거환경 불안정 등 경제적 위기에 놓인 빈곤가정을 발굴해 생계ㆍ의료ㆍ주거비를 지원한다.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안정 지원과 긴급상황 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60억여원을 저소득층 생계ㆍ의료비 지원금으로 편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내 복지틈새계층을 적극 발굴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생계ㆍ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배분사업팀(053-980-7822-7834) 또는 사랑의열매콜센터(080-890-12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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