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나무길 마라톤 대회 ‘성료’

‘2014 대공원 호랑이 청송사과나무길 마라톤대회’가 지난 10일 서울대공원 순환도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송군은 지난해 서울대공원과 MOU를 체결하고 청송사과 홍보를 위해 대공원내 장미광장에 청송사과 나무숲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청송사과를 홍보하는 관광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청송 호랑이 사과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길과 동물원 내외측 순환도로 42.195km 풀코스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일반인 등 1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 선수들은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군’이란 등번호를 달고 풀코스를 뛰면서 청송을 홍보했고 청송군은 청송사과 시식행사와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2014 청송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홍보도 병행했다. 한편 한동수 청송군수와 서울대공원 안영노 원장은 “대공원에 장미과에 속하는 사과나무 300여 그루를 더 심어 청송사과나무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혀 향후 사과나무숲은 서울대공원의 명품 숲으로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