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이재화 위원장)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내의 농수산물검사소를 방문, 농수산물 잔류농약 검사 과정을 살펴보고 검사원들과 함께 유해한 농수산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농수산물검사소 방문은 여름철을 맞아 깻잎, 상추 등의 엽채류와 과일 등의 농산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채소나 과일에 잔존하는 농약등 유해물질으로 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원들이 직접 검사에 참여하고 검사원들과 검사장비 및 검사 진행과정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함으로써 유해한 먹거리가 시장에 공급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전국으로부터 반입되는 농산물이 일일 평균 1,700여 톤씩 유통되고 있으며, 2013년 9월 26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 운영, 2013년에는 2,206건 검사에 12여건, 금년(7월기준)에는 1,555건 검사에 8건의 부적합한 농수산물을 적발, 폐기하고 관할 구군에 통보 및 식약처 부정불량식품 긴급통보시스템에 등재했다.
특히 농산물검사는 농산물이 출하되어 유통되기 전에 무작위로 수거하여 잔류농약등 유해한 성분 검출여부를 검사해 유해성분 검출시 즉시 관련기관에 통보하고 유해농산물을 수거 및 폐기하여 시장 진입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유출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고성능 방사능 정밀분석장비인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 7월 28일부터 가동중에 있으며 매월1회 8∼10종의(꽁치,갈치,고등어등 다소비 품목) 수산물을 채취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화위원장은 먹거리 안전의 중요성과 함께 추석 제사상 차림전에 검사결과를 발표해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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