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나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전국의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에 나섰다. 남 시장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에 앞서 시장이 직접 담당부서 직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된 우수시설을 방문, 사업과 관련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잘된 점은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우수지자체 벤치마킹을 계획했다. 벤치마킹은 8월 중 3회 예정이며 남도권, 충청권, 경기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밀도 있게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전남 목포시의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에 따른 제반 준비사항을 확인했다. 이날 남시장은 목포시 벤치마킹을 통해 낙동강 중심의 수변도시 조성과 개발에 참고하고자 인근 유달공원, 평화광장 음악분수 등을 견학했다. 이어 전북 전주시의 한옥마을을 들러 체험 프로그램 및 주요시설 운영현황을 확인, 등 구미시 문화ㆍ관광 인프라 확충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14일에는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건립과 관련된 충주 국제조정경기장, 제천 청풍랜드 등을 방문한다. 오는 22일에는 경기도 가평의 남이섬과 고양의 원 마운트 스포츠클럽을 찾아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구미 숲과 복합 스포츠 아레나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미 지난 7월 초부터 담당부서별로 총 139건의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오는 연말까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벤치마킹을 해 오는 2015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