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주관하는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운영사업은 도박중독자를 위한 체계적인 예방·치유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도박중독으로 인한 폐해와 부작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대국민 인식을 제고코자 마련됐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지난 6월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계명대는 대구·경북권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3년간 관련 사업들을 추진, 3년 후 사업 평가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사업 진행도 가능하다.
이번 선정으로 3년간 매년 4~6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 계명대는 지역사회에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과 도박중독 치유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시스템 구축 등 관련 핵심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대구·경북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개원을 시작으로 ▲도박의 폐해, 부작용에 대한 교육, 예방 및 홍보 ▲도박중독 위험군 조기발견 및 조기개입 ▲도박중독 치유·재활을 위한 교육, 상담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 ▲도박중독자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사례관리 ▲도박중독 예방·치유를 위한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등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장승옥(55·여) 운영위원장은 “준비기간이 부족했지만 여러 관련학과 교수님들께서 합심해서 임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지역의 범위가 넓어 우리 대학교를 거점센터로 두고 경북 지역(포항 등)에 위성 컨소시엄을 운영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좋은 결과를 도출해 3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